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모처럼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낙승한 PSG는 승점 69를 확보, 2위 랑스(63점)와의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막바지 우승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안에 대기하던 이강인은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받아 가볍게 드리블로 노마크를 만든 뒤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재치 있는 마무리가 빛난 장면이었다.
PSG는 전반 39분 세니 마율루의 골로 달아난 가운데 이강인의 날카로운 킥이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예리하면서도 정확한 코너킥을 루카스 베랄두가 강력한 헤더를 통해 득점하며 3-0까지 도망갔다.
이강인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뒤 풀타임까지 소화했다.

이강인은 이번시즌 특히 후반기에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지난 공식전 9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2월 28일 르 아부르전 이후 10경기 만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다만 이강인의 입지에는 큰 변화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PSG는 29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앙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을 보면 이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질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제외되는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스페인 복귀, 잉글랜드 이적 등 소문이 나오는 가운데 이강인에게 영향을 미칠 만한 환경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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