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17일 경찰에 입건됐다.

18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양 전 대표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실에 대해 “경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확인해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양현석 YG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 등 동남아시아 사업가들을 위한 술자리를 마련하면서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불러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5월말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를 지난달 26일 참고인으로 소환해 9시간 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8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할 만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열흘만에 양현석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게 됐다.

cho@sportsseoul.com

사진| YG엔터테인먼트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