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10253476
이임생 수원삼성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상주=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시즌 첫 리그 3연승을 달성한 수원 삼성의 이임생 감독이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팀 워크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수원은 14일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석희와 타가트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따냈다. 3연승을 거둔 수원은 승점 29점(7승8무6패)을 확보하면서 상위리그 마지노선인 6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8위 상주(승점 25)는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경기 직후 “아무래도 축구가 개인 스포츠가 아니라 팀 스포츠다. 주요 선수의 부상 공백이 있어서 나머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3연승의 비결을 전했다.

-경기 소감은.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려서 정상적인 패스 플레이가 어려웠다. 그래도 신인 한석희가 첫 골을 터뜨려서 축하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득점 선두 타가트도 골을 넣었다. 오늘은 전체적인 경기력보다는 운동장 사정때문에 결과를 가져오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하다.

-시즌 리그 첫 3연승이다.

시작은 어렵게 했지만 점점 힘이 되면서 조금씩 올라가는 단계에 있다. 그런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이 끝이 아니다. 계속 올라가야한다. 우리는 방심하지 않고,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올라가겠다.

-염기훈, 데얀, 전세진 등이 부상일때 연승을 달성했다.

아무래도 축구가 개인 스포츠가 아니라 팀 스포츠다. 주요 선수가 공백이 있어서 나머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염기훈 전세진 데얀 등 모든 선수들이 들어와서 팀 워크를 끌고 갈 수 있으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수중전의 정석을 보여줬다.

오늘 들어가면서 경기장 사정때문에 가능하면 자신감 있게 중거리 슛을 하라고 했다. 오늘 과감한 슛이 적중한 것 같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