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주호가 나은 건후 남매와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과 홍경민, 샘 해밍턴과 박주호가 아이들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동국은 설수대 3남매와 바닷가를 찾았다. 항상 그렇듯 이동국표 게임이 이어졌다. 그는 구슬 아이스크림을 사온 후 숟가락을 모래사장에 숨겨놔 3남매에게 보물찾기 미션을 던졌다. 이동국은 찾은 시안의 숟가락을 실수인 척 땅바닥에 떨어뜨려 웃음을 안겼다.
민박집에 들어와서도 게임이 시작됐다. 이번엔 노니 원액을 둔 복불복 게임이었다. 이번에도 시안이 이동국의 계략에 걸려 상자 취침 벌칙을 받았다.
홍경민은 라원과 매실청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속셈은 따로 있었다. 아내와 딸 몰래 매실주를 담그려던 것. 그는 라원 몰래 소주를 꺼내 매실에 부으려는 계획을 짰다. 그러나 이는 라원에게 모두 발각됐다. 라원은 아빠가 보지 않는 사이 소주를 모두 싱크대에 버리고 대신 물을 담아놨다.
돌아온 홍경민은 준비해둔 소주를 매실에 부으려다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냄새를 맡아본 후에야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알았다. 그는 귀여운 라원의 속임수임을 알고 딸을 꼭 안아 훈훈함을 안겼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와 함께 공원 산책에 나섰다.. 벤틀리도 킥보드를 능숙하게 탔다. 샘도 "넌 운동선수 해야겠다"라고 감탄할 정도였다. 하지만 아직 레이스 개념은 정확히 몰라 윌리엄과의 경주에서 역주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동물원 견학에 이어 이동갈비 먹방까지 펼쳤다.
윌리엄은 갈비를 먹던 아빠에게 수영장 물을 떠다가 권했다. 샘은 아무것도 모른 채 윌리엄에게 고마워하며 물을 원샷했다. 하지만 이내 윌리엄이 수영장에서 다시 물을 뜨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윌리엄에게 "제정신이냐"라고 물으며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마음은 고맙다"라고 말해 자신을 생각해준 윌리엄을 칭찬했다.
박주호는 건후 나은과 한 달 만에 재회했다. 건나블리 남매는 아빠가 오기 전 바구니 안에 숨어있었다. 박주호는 이를 미리 눈치채고도 속아줬다. 박주호는 건후와 나은을 한 번씩 안아준 후 "나은이가 키가 많이 컸다" "건후가 발목이 생겼다. 복숭아뼈가 보인다" 등의 수다를 쏟아내며 반가워했다. 나은은 스위스에서 광희에게 배운 춤을 선보여 아빠 미소를 안겼다.
건후와 나은은 놀이터로 향했다. 놀이터에서의 주인공은 단연 활동량 넘치는 건후였다. 박주호는 땀을 흠뻑 흘린 남매의 손을 이끌고 시장으로 향했다. 외국에 있었던 남매에게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주기 위해서였다. 세 사람은 염통꼬치부터 삼겹살김밥, 닭똥집까지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사 맛있게 비워냈다. 건후는 음식을 다 먹고 딸꾹질을 해 귀여움을 선사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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