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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글로벌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8월부터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인상 품목은 총 7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6.4%다.
9일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업소에서 판매하는 발렌타인 6개 브랜드와 로얄살루트 21년 위스키의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위스키는 11월부터 가격 인상이 적용된다. 이번 인상은 2014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류비, 고정 관리비 등 비용 상승에 의해 갈수록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불가피하게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면서 “이번 인상률은 업계 전반적인 가격 수준에 맞춘 인상이며 2014년 이후 첫 인상인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가격 인상 품목은 발렌타인 위스키 8종 중 6종, 로얄살루트 3종 중 1종이다.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발렌타인 싱글몰트 15년’이다. 기존 9만1300원에서 11만4400원으로 25.3% 인상된다.
‘발렌타인 21년’500㎖ 1병 가격은 11.7% 오른 13만2990원, 700㎖는 5% 인상된 18만6230원이 된다. ‘발렌타인17년’ 500㎖와 700㎖ 제품도 3%씩 가격이 올라 각각 8만2940원, 12만6060원에 판매된다.‘발렌타인 12년’도 가격이 2~3% 오른다. 발렌타인 12년 500㎖ 1병은 2만8842원에서 2만9700원으로 인상되고, 700㎖는 4만2262원에서 4만3230원으로, 1000㎖는 5만8278원에서 5만9510원으로 오른다.
‘로얄살루트’ 가격도 인상된다. ‘로얄살루트 21년’ 500㎖ 1병은 10.6% 오른 14만5200원, 700㎖는 4.1% 오른 20만3500원이 된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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