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승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서비스 제공 업체 코리아센터가 온라인 쇼핑 경쟁 심화로 가격비교 플랫폼 이용이 증가할 거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 기업은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2000년 국내최초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임대형쇼핑몰 ASP 제공과 온라인 쇼핑몰창업과교육지원 등 전자상거래시장에 진입한 기업이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국내 쇼핑몰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직판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09년에는 ‘국경없는마켓’으로 불리는 해외직구시장에 해외배송대행 서비스인 몰테일을 오픈하기도 했다. 수출시장에 관련된 노하우로 해외물류센터에 인프라도 구축했다. 마케팅 부문은 작년대비 311억원을 기록했다, 세 가지 마케팅 구성요소는 ▲가격 비교 사이트인 에누리 ▲택배 정보 서비스인 스윗트래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쉘위애드 등이다.

2018년 7월 써머스플랫폼을 1026억원에 인수한 코리아센터는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해외직구를 포함한 이커머스 부문의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써머스플랫폼의 2017년 영업이익률은 35.7%로, 플랫폼 사업의 강점인 영업 레버리지 보유하고 있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작년대비 매출 비중이 74.4%로 가장 높았다. 이중 데이터 판매 매출 비중은 30%를 차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 연구원은 “코리아센터의 에누리는 가격 비교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에누리 서비스를 경유하여 구매가 발생했을 때 수수료 매출을 인식한다”며 “이외에도 광고와 데이터를 판매해 매출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최근 온라인 쇼핑 내 경쟁 심화로 가격 비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라며 “지난해 에누리 거래액은 약 1조206억원으로, 2015년부터 연평균 9% 수준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ashley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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