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에 가수 싸이가 참고인 조사를 받은 가운데, 양현석 역시 곧 경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양현석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앞서 양현석은 지난 2014년 동남아 재력가 2명을 만난 자리에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서울 한 고급 식당에서 마련된 이 만남에는 유흥업소 여성 등 10여 명도 함께 있었다는 것.


싸이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싸이를 지난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싸이는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먼저 일어났고, 성 접대 여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9시간동안 이어졌다.


싸이 외에 정마담 등 당시 10명의 참석자도 1차 조사를 거쳤고, 경찰은 양현석에게도 소환을 예고했다.


하지만 매체는 이번 수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공소시효가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성 접대로 볼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5년 전 일인 만큼 관련자들의 기억이 뚜렷하지 못하다는 점, 접대 장소였던 식당들이 일부 폐업한 점 등이 그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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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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