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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수 이하이가 3년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최근 ‘누구없소’로 돌아온 이하이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3년간 기다린 팬들에게 더 풍성한 음악선물을 안겼다.
‘누구없소’를 만나기까지 3년의 세월이 걸렸다. 이하이는 “컴백이 매번 늦어져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타이틀곡을 만나는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좀 더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좋은 곡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음 앨범도 또 얼마나 걸릴지 장담할 수 없지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라고 진심을 다해 말했다.
결론적으로 이하이는 ‘누구없소’를 이하이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트렌디하면서도 짙은 감성이 묻어있다.
그는 “어린시절 부모님이 레스토랑을 하셨다. 거기서 항상 올드팝이나 예전 노래가 많이 나왔다. 자연스럽게 옛날노래를 좋아하게 된거 같다. 또 한영애 선배님이나 나미 선배님 노래도 정말 좋아했다. 이번에 이렇게나마 새로운 도전을 해볼수 있어서 정말 좋다. ‘누구없소’를 준비하면서 한영애 선배님은 뵙지 못했지만 작곡가 분과는 소통했다. 좋게 말씀해주셔서 힘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성장과정으로 인해 1996년생인 이하이는 이제 20대 중반을 향해감에도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만한 곡을 선보이는 것. 자연스레 성인이 된 현재의 이하이의 음악 취향에도, 또 휴대폰 속 플레이리스트에도 그때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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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는 인터뷰 도중 양해를 구하고 직접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나미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를 좋아하는데 아무리 들어도 계속 듣고 싶은 노래다. 좀전까지도 듣던 곡”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나미 선배님은 내가 할 수 없는 스타일이라서 계속 듣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거 같다. 때문에 더 동경하게 된다. 아직까지도 소녀같은 감성이 있지 않으신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하이는 “잭슨파이브의 노래도 좋아한다. 비치보이스, 켄드릭 라마 곡도 좋아한다. 내 플레이리스트엔 팝송이 많다. 확실히 난 옛날 노래가 잘 맞는거 같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그렇다면 이하이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최근 곡은 찾아볼 수 없는걸까. 그에게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를 물으니 고민 끝에 “최근 곡은 아니지만 투애니원 언니들의 ‘그리워해요’를 좋아한다. ‘아이러브유’도 좋아하고 어렸을때 투애니원 노래를 많이 불렀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마지막 트랙에 이하이의 자작곡 ‘20분 전’이 실려있다. 이하이의 음악적 성장을 대변하는 곡이다. “처음 이곡의 기타 루프를 쓰신 분한테 영감을 받아서 만든 곡이다. 그냥 기타루프가 좋아서 즉석에서 가사랑 멜로디를 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써졌다. 앞으로도 곡 작업도 계속 해보고 싶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비아이 뿐 아니라 악동뮤지션 이수현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펼쳐왔다. 독특한 음색임에도 다른 가수들과도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낸다. 그 역시 긍정하며 “새로운 유닛에 대한 욕심이 있다. (이)수현이랑도 상황이 맞으면 또 가능할거 같다. 마음이 잘 맞는동생이다. 악동뮤지션도 (이)찬혁이가 어제 제대했으니까 악동뮤지션 앨범이 나오고 나면 또 새로운 앨범도 생각해볼 수 있을거 같다”라며 “(방)예담이랑도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 우리 둘의 음색이 언뜻 생각하기엔 진짜 안어울리긴 하는데 함께 해보면 너무 좋을거 같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3년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콘서트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번 활동엔 팬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고 함께 소통하면 좋을거 같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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