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악동뮤지션 이찬혁이 해병대를 만기 전역했다. 이젠 소년 아닌 대한건아로서 당당하게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이찬혁은 29일 경붃 포항 해병대 제1사단에서 20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지고 전역을 신고했다. 앞서 지난 2017년 9월 해병대 자원 입대 후 1년 8개월 만에 일반인으로 돌아왔다.
늠름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선 이찬혁은 "전역을 하루 앞두고 가슴이 설레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솔직한 전역 소감으로 입을 뗐다. 그는 "아버지와 둘이 여행을 다녀온 뒤 올해 중 악동뮤지션 새 앨범을 발표하고 싶다"면서 향후 활동 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전역식을 마친 이찬혁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이찬혁은 군 복무 중에도 남다른 재능을 맘껏 펼쳤다. 해병대 일반병(보병)으로 복무한 이찬혁은 올해 초 장병 대상 군가 공모에서 '해병 승전가'로 응모한 군가가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군가를 만든 1호 연예인이 된 셈이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건아들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처럼 이찬혁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군인에서 연예인으로 돌아오자마자 시청자들 앞에 서 전역을 신고할 예정이다.

이찬혁은 오는 30일 진행되는 JTBC '아는 형님' 녹화에 동생 이수현과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전소미가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이찬혁은 '아는 형님'을 통해 연예계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리게 된다.
한편 이찬혁은 지난 2013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에 동생 이수현과 '악동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당시 악동뮤지션은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고 이듬해 1집 '플레이(PLAY)' 발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사진 | 이수현 SNS, 해병대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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