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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인천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유상철 신임 감독이 인천 사령탑 데뷔전을 마쳤다.

대구는 19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 12라운드 대구FC와의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8분 대구 세징야가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2분 문창진 역시 왼발로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8분 대구 세징야가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2분 인천 문창진 역시 왼발로 만회골을 넣었다. 팽팽했던 승부는 교체 투입된 대구 에드가가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깨졌다. 이로써 리그 3연패에 빠진 인천은 최하위(1승3무8패.승점6)에 머물렀다.

새 체제 첫 승 신고는 미뤄졌다. 유상철 감독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아쉽다. 내용 없이 진 건 아니다”라며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봤다. 다음은 유상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내용없이 지진 않았다. 움직임이 좋았고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 고무적이었다.

-어떤 부분이 달랐나.

득점 장면을 만드는 것 보면 이전 경기와는 확실히 달랐다. 다만 수비 라인에서 중앙 공백이 있었다. 부상자들이 복귀를 해줘야 한다. 힘든 부분이다.

-하프타임에 무슨 말을 해줬나.

상대를 많이 뛰게끔 해야하는데 보이는 패스만 한다. 경기가 루즈한 부분이 있었다. 반대 전환되는 게 아직도 미흡하다.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

-실점이 일찍 나왔는데.

실점이 일찍 나오다 보니 경기력에 영향 쳤다. 만회해야 한다는 부담감 있는 것 사실이다. 균형이 일찍 깨지다보면 득점을 위한 공격적인 성향이 더 나타나는 경향도 있다.

-공격에서는 무고사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무고사도 100%는 아닌 것 같다. 세밀한 부분이 떨어져 있다. 오늘 경기에서 무고사 아닌 다른 부분에서 득점 나왔다는 게 소득이다. 무고사도 끌어올려야 한다.

이지은기자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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