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전경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교육장을 공모하고 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공모 지원자에 대한 서류를 접수 받고 , 6월중 면접 심사와 온라인 동료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9월 1일 임용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장 공모에는 기존 교육장 공모방식과 함께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제’를 새롭게 도입된다.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제는 해당 지역요구와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심사위원의 50% 이상을 그 지역 교육공동체로 구성하되, 공개추첨을 통해 위촉한다. 지역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올해는가평과 용인 2군데만 ‘지역참여교육장 공모제’를 우선 도입하고,내년에 더 확대할 계획이다.

또 면접 심사과정은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지원자의 품성과 역량을 중시하기 위해 현장에서 함께 근무한 동료가 온라인으로 평가한 결과가 60%미만 점수일 경우 과락을 적용한다.

도교육청은 교육장 공모 지원자가 공모교장으로 재직하고 있거나 정년까지 잔여기간이 2년 미만일 경우 자격을 제한한다. 학교 현장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 9월 1일부터 교육장 공모를 지속하고 있으며, 공모로 교육장을 100% 임용하는 곳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손희선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가 지역 교육자치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돼, 경기혁신교육 3.0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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