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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 정문에 대형 보트가 출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조재기 이사장을 비롯하여 하남시 의회 방미숙 의장,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리 경정공원 정문 구조물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막식에서 선보인 정문 구조물은 사인물과 대형 경정보트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설치된 대형 보트는 실제 경주에 사용하는 보트(3m)의 3배가 넘는 10m짜리 대형 경정보트가 지상이 아닌 9m 높이의 구조물 공중에 매달려 있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며 앞으로 미사리 경정공원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기 이사장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미사리 경정공원은 2002년부터 경정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금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 활동과 여가생활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정문 구조물은 지난해 6월 설계·디자인 심의·인허가를 거쳐 올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지난 2일 최종 설치되었으며 총공사비는 4억원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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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제13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상 스포츠인 카누의 경기력 향상 도모와 유망주 발굴 등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300여 명이 카누 스프린트 등 99개 종목에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전국 카누대회는 카누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본 대회를 통해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탄생하여 국위선양에 기여를 했다.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카누연맹 홈페이지(http://www.cano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카누팀은 이재만 선수를 비롯한 총 7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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