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CI 제품 적용 시안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롯데제과는 6월 1일부터 비스킷 4종의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인상되는 제품은 ‘빠다코코낫’, ‘야채크래커’, ‘제크’, ‘롯데샌드’이다.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은 2016년 이후 3년만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비, 물류비 및 인건비 등의 각종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이에 따른 원가 압박이 감내할 수준을 넘었다는 판단에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 업그레이드도 병행했다. 빠다코코낫은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하고 코코넛 함량을 늘리는 등 맛을 개선했으며, 야채크래커는 배합비를 조정하고 바비큐맛 페이스트와 단백질 분해효소 등을 사용해 맛과 식감을 개선했다. 또 롯데샌드는 과즙 함량이나 초콜릿 함량을 높이는 등 풍미를 높이고, ‘제크’ 또한 치즈분말을 사용하고 소금을 바꿔 맛을 개선한다.

테라 제품사진
하이트진로, ‘테라’.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새롭게 선보인 청정라거-테라가 쾌조의 출발 성적을 보이며 판매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21일 출시한 ‘테라’가 출시 한 달여 만에 약 3200만병(330㎖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테라 판매량은 지난 4월 29일 기준 누적판매 약105만 상자, 3193만 병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로, 1초에 약 9.5병이 판매된 꼴이다. 3193만 병을 눕혀서 길이를 재면 7345㎞로 대한민국에서 테라의 맥아 원산지 호주 골든트라이앵글(7300㎞)까지 닿는 양이다. 하이트진로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테라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출시 보름 만에 전체 판매 목표를 조정하고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렸으며, 생맥주 등의 제품군은 출시 일정을 조정해 6월쯤 선보이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상반기 내 테라의 전방위적 홍보 활동에 집중해 단기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오랜 시간 기획하고 소비자의 니즈와 시대적 트렌드를 오롯이 담은 만큼, 초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빠른 시일 내 국내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과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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