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철 선수
심상철
심상철,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 우승

이번에도 심상철이었다. 심상철(7기, 38세, A1)지난 18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제13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 결승전에서 기광서, 서휘, 유석현, 김종민, 김응선 선수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2012년 2위, 2015년 3위의 성적을 보유한 심상철이 2019년 처음으로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에서 드디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심상철은 지난해 스포츠경향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올해 첫 대상경주인 스포츠월드배대상 우승까지 3연속 대상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예선전에서 1위로 통과한 심상철은 이번 우승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날 1코스에서 출발한 심상철은 코스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인빠지기로 1턴을 장악하며 경주 내내 1위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번정의 기광서는 모터 기력이 가장 좋았지만 1턴에서 찌르는 타이밍이 살짝 늦어 아쉽게 2착으로 턴 마크를 통과했다. 서휘는 김종민과 혼전 속에 2주회 1턴마크 선회 시 강력한 붙여돌기로 3위를 확정 지었다. 우승의 영예를 안은 심상철은 “올 시즌 스타트가 좋은데 첫 대상경주에서 우승컵을 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앞으로 경주에서도 저를 믿고 응원해주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멋진 경주를 보여주겠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정 인권경영 선포식
경정 인권 경영 선포식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6일 미사리경정장에서 권동연 경주운영본부장, 이재학 경정선수회장 그리고 경정 직원과 선수 등 경정 이해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정 인권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경정 직원과 선수 등 이해관계자 간에 인권 존중 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경정 상황에 특화된 인권 경영 선언문 선포, 인권 침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실천수칙 마련, 이행 의무화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한 포스터 제작과 부착 등 구체적인 안들을 제시하였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이광영 인권교육운영팀장을 초청하여 “인권의 이해, 공직자와 인권 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 날 강연에서는 최근 제기된 스포츠계의 인권 관련 사례와 인권 선진국으로 나가기 위한 방안 등이 경정 임직원과 선수들에게 전달되었다.

권동연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금번 선포식을 계기로 경정 이해관계자 간에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 직원과 선수는 고객의 입장에서 직원은 선수의 입장에서 선수는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 정신을 견지하길 바란다.”라며 인권경영의 정착과 확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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