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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프로농구에서 뛰었던 외국인선수 가운데 9명이 다음 시즌에도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며 한국 팬들을 만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외국인선수 재계약 마감일인 31일 “총 9명의 외국인선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선수 9명 재계약은 역대 최다이다. 종전 기록은 드래프트 제도 기준으로 2001~2002시즌의 6명이었다. 자유계약 제도 시절에는 2001~2002시즌의 7명 재계약이 최다였다.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등 4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2명과 모두 재계약했고 전주 KCC는 타일러 윌커슨과 다시 계약했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 로드 벤슨과 재계약해 세 시즌째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됐다. SK도 애런 헤인즈, 코트니 심스와 세 시즌 연속 뛰며 우승에 재도전한다. LG는 데이본 제퍼슨과 크리스 메시를 재신임했다. 전자랜드도 찰스 로드, 리카르도 포웰과 그대로 한 시즌 더 함께 한다.
SK 헤인즈는 7시즌째 KBL에서 뛰게 돼 조니 맥도웰(전 모비스)과 함께 최장수 외국인선수 기록을 나눠 갖게 됐다.
세 시즌 연속 한 팀에서 뛰게된 라틀리프와 벤슨, 헤인즈, 심스는 연봉 29만 6450달러(월 4만 2350달러=약 4320만원)를 받는다. 두 시즌 연속 뛰는 제퍼슨과 로드, 윌커슨은 연봉 26만 9500달러(월 3만 8500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인 메시와 포웰은 새 시즌에 연봉 24만 5000달러(월 3만 5000달러)를 받는다.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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