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온주완이 SBS 드라마 '야인시대' 단역으로 출연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은 '본방 사수를 부르는 맥력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서현철, 이필모, 온주완이 출연했다.


온주완이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김두한(안재모 분)에게 맞는 아르바이트였다"며 "감독님이 '한국 애들이 김두한을 모른다는 게 말이 돼? 다 일본 애들로 바꿔'라고 해서 일본 역을 하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온주완은 즉석에서 배역을 따내고 화면에 나오기 위해 5분 안에 일본어 대사를 외웠다. 온주완은 "내 첫 화면에 나온 대사를 아직도 외우고 있다. 5분 안에 외운 대사다"라며 "너 맞기 싫으면 가라는 대사였다. 내 첫 대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주완은 "연기 후 안재모 선배가 '연기 해봤어? 잘하네'라고 말했다. 톱스타가 내 어깨를 두드린 것이 기억남는다"고 덧붙였다.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tvN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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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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