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진영은 괴한의 정체를 알아냈고 신예은은 아버지 정석용이 스스로 목숨 끊은 사실을 전해들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사이코메트리'로 괴한의 얼굴을 알아낸 이안(박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2005년 12월 3일 어린 시절 강성모(조병규 분)는 어머니 강은주에게 "꼭 내 말대로 해야 돼"라고 말했다. 괴한이 강성모의 집으로 향했을 때 집안에는 문이 열렸고 아무도 없었다.
윤재인(신예은 분)은 칼에 찔려 병원에 입원한 이안(박진영 분)을 찾아갔다. 윤재인은 앞서 강성모(김권 분)와 이안에게 부탁받았던 공조를 수락하기로 한 것. 윤재인은 이안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
강성모는 윤재인에게 이안의 능력에 관해 기록한 내용을 넘겨줬다. 윤재인은 "내가 그 녀석의 능력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려야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강성모는 "미션의 종료 시점은 안이가 나를 '사이코메트리' 할 수 있을 때까지"라고 답했다.

윤재인은 아버지 윤태하(정석용 분)을 찾아가 "나 해볼 생각이다. 그날 일 내가 다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태하는 경찰이 된 윤재인을 위해 "아파트 사람들 내가 다 죽였다"라며 거짓말했다.
퇴원한 이안은 윤재인과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훈련했다. 윤재인은 이안에게 수사와 관련한 서적을 읽으라고 지시했다. 이안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자연스럽게 책을 훔치려했던 범인을 잡았다. 이안의 '사이코메트리' 능력과 이안의 수사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검은 캐리어 속 담긴 시체의 신원을 찾지 못한 강성모는 방송에 나서 수사를 공개로 전환했다. 강희숙에 관해 아는 사람을 제보 받은 것.

이안은 윤재인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향했다. 검은 캐리어에서 발견된 시체와 관련한 가짜 강희숙을 알아내기 위해 은지수(다솜 분)가 부탁했던 것. 윤재인은 이안이 '사이코메트리'를 더 잘할 수 있도록 사건을 이해할 시간을 부탁했다.
사건 자료를 전해주려던 은지수는 강성모를 마주치고 모든 것을 말했다. 이 과정에서 강성모는 은지수에게 윤재인이 윤태하의 딸인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명성 아파트 범인의 딸"이라고 말했다.

괴한은 강성모의 오피스텔 비밀번호를 알아내 몰래 들어갔다. 시체를 '사이코메트리' 한 이안은 시신이 살해당한 모습을 봤다. 또 이안은 괴한의 정체가 김갑용인 사실을 알아냈다. 은지수는 김갑용이 강희숙을 살해한 사실에 의아하게 생각했다. 강성모를 도운 인물과 얼굴이 비슷했기 때문. 그러나 이안은 '사이코메트리' 후 쓰러졌다.
교도소에서 윤태하는 윤재인의 말을 떠올리며 잠을 청할 수 없었다. 그는 결국 딸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의식을 차린 이안은 강성모에게 김갑용의 배후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윤재인은 수사를 정리하며 강성모에게 인정받았다.
윤재인은 윤태하의 사망 소식을 듣고 과호흡을 일으켰다. 이안은 이런 윤재인을 보살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다.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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