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일베저격’, ‘독도지킴이’ 등 ‘끝판왕’ 권아솔은 트래시 토커이지만 한편으로는 도발 장인으로 유명하다. 거침없는 입담에는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에게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과 화끈한 트래시 토크는 매력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안티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입을 통해 많은 팬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DSC_4538
권아솔과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인 라인재가 압구정동 로드짐에서 훈련하고 있다. 두 사람은 절친이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지난 2016년 12월 열린 ROAD FC 035 공식 기자회견에서 권아솔은 사사키 신지에게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지 사사키 신지에게 한 번만 더 물어보고 싶다”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사사키 신지가 “경기 훈련만 하다 보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잘 모르고 있다”라고 답하자 권아솔은 “우리나라 땅이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질문한 것이다”라며 쐐기를 박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세월호 참사를 당한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을 던진 ‘일간베스트’를 향해 ‘나는 너희들이 정말 싫다’고 저격해 많은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는 5월 18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3에서 권아솔(33, 팀 코리아 MMA)과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릴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