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가수 정준영,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 공개된 뒤 불법 촬영 동영상이 유포되고,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허위사실이 확산되자 경찰이 특별단속에 나섰다.


경찰청은 19일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촬영물 및 촬영물 등장인물들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불법촬영물과 허위사실 유포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하라고 이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불법 촬영물을 단순히 SNS 대화방에 올리거나 전송을 부추기는 행위도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은 170여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에 정준영 관련 불법촬영물로 의심되는 영상을 올렸다는 신고를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한편, 채팅방 등에서 불법촬영물 공유 행위를 발견한 경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에서 사이버범죄 상담시스템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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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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