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MBC 'PD수첩'이 올해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6.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 편으로 조선일보 대주주이자 코리아나 호텔 사장인 박용훈의 부인 이미란 씨의 죽음을 재조명했다.


이미란 씨는 지난 2016년 9월 1일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 이날 이미란 씨의 생전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그는 폭행을 당해 온몸이 멍 투성이었다.


또 이미란 씨 친오빠 이승철 씨가 지난 2016년 9월 1일 새벽 이 씨로부터 받은 한 통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음성 메시지에는 "너무 죄송해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은 나는데 억울함을 알리는 방법이 이것 밖에 없어요"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한편,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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