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불타는 청춘' 조하나가 본인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라도 강진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들은 조하나에게 한국무용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했다. 최성국은 "한국무용이 궁금해서 계속 묻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하나는 박병천의 '구음시나위'를 선곡했고 머플러를 허리에 두른 채 춤사위를 선보였다.

조하나의 절제된 동작과 아름다운 자태에 청춘들은 넋을 놓고 바라봤다. 김광규는 "손끝, 발끝 하나가 예사롭지 않았다. 보통 내공이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최성국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춘들은 조하나가 좋아하는 통닭으로 메뉴를 정하고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조하나는 최민용의 도끼를 보고 감탄했다. 최민용은 처음 장작을 패는 조하나에게 손도끼를 건넸다. 조하나는 우아한 자태로 도끼질해 감탄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최민용은 "스냅의 선이 곱다"면서 "이 정도로 하고 다음에 와서 하는 게 어떠냐"고 농담했다.

조하나는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그는 "연기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나중에라도 나잇대에 맞는 역할이 오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이 되는 게 뭐냐면 지금도 연기에 대한 감을 잊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라며 고민도 덧붙였다. 이어 "드라마를 보면서 설레고 그러느냐"는 물음에는 "찌릿찌릿하게 느꼈던 게 드라마 '상속자들' 보면서 대리만족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박재홍은 조하나를 위해 닭 16마리를 공수해 왔다. 청춘들은 철저한 분업화 속에 통닭 준비에 돌입했다. 조하나는 주방에서 혼자 재료 손질에 돌입했고, 김광규는 그를 멀찍이서 애틋하게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조하나는 청춘들의 요청에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절제된 동작 속 아름다움에 청춘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그는 최민용, 구본승과 함께 장작 패기에 도전했다. 도끼질마저 우아하게 해내며 놀라움을 안겼다. 또 자신보다 어린 최민용과 구본승이 "말을 편하게 해달라"라는 요청해 쑥스러워하며 반전 매력도 선사했다. 부끄럼 없는 춤사위부터 우아한 장작 패기까지 조하나의 매력이 빛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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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