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왜 자꾸 장사가 잘 되는 건데?!”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속 영호(이동휘 분)의 대사다.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나타내주는 ‘웃픈’ 대사기도 하다. 이 대사는 ‘극한직업’의 거침 없는 흥행세와도 닮아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기준 ‘극한직업’은 누적 관객 수 1453만 6106명을 기록하며 ‘신과함께- 죄와 벌’의 누적 관객 수 1441만 754명을 뛰어넘고 역대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개봉 15일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했던 ‘극한직업’은 개봉 19일 만에 ‘7번방의 선물’(1281만 1206명)을 넘으며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역대 영화 흥행순위 8위에 오른 것에 이어 ‘도둑들’(1298만 3330명), ‘괴물’(1301만 9740명), ‘베테랑’(1341만 4009명), ‘아바타’(1362만 4328명), ‘국제시장’(1425만 7163명), 그리고 ‘신과함께-죄와 벌’까지 차례로 제쳤다. 이제 ‘극한직업’ 앞에는 ‘명량’(1761만 3682명) 만이 남았다.

지난 1월 23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기록을 세우고 있는 ‘극한직업’이 과연 역대 최고 흥행 영화인 ‘명량’을 넘고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극한직업’은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출연했으며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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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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