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정글의 법칙' 이연복이 셰프다운 명품 요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이하 '정글의 법칙')에는 김병만, 이연복, 지상렬, 이태곤, 한보름, 아나운서 김윤상, 갓세븐 유겸, 네이처 루가 로타섬에서 생존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족장 김병만의 지휘 아래 김윤상, 한보름, 유겸은 불 피우기와 대나무 1인 하우스 제작에 돌입했다. 김윤상은 "대나무를 보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 수 있는 걸 보고 신기했다"며 김병만을 칭찬했다. 한보름은 "나 혼자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떴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대나무 하우스를 완성한 유겸은 발에 있는 상처를 발견했다. 그는 계속된 강행군에 발바닥의 물집이 터졌고,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상처를 치료받은 유겸은 씩씩하게 일어나 대열에 합류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전갱이 구이와 코코넛 생선 맑은탕으로 끼니를 때웠다. 이들은 생선 맑은탕을 맛본 뒤 감격했다. 한보름은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네 사람은 요리를 사이좋게 나눠 먹으며 훈훈함을 안겼다.

저녁 만찬을 즐긴 비박팀은 민물새우 사냥에 나섰다. 유겸은 맨손으로 새우를 건져 올렸다. 그는 "잡으니까 성취감이 있어 너무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의 지도를 받은 한보름 역시 새우를 연달아 낚았다. 반면 김윤상은 새우를 잡기는커녕 물 속에서 넘어지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렇게 빨리 방전이 될 줄 몰랐다"며 쑥스러워했다.

지상렬과 이태곤은 낚아 올린 생선을 공개했고, 이연복은 감탄했다. 곧장 요리 구상에 들어갔다. 그는 "깐풍 소스를 하는 게 어떠냐"라고 제안했지만 재료 구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상렬은 제작진을 향해 양념을 요구했다. 그는 "기본적인 재료는 달라"고 외쳤다.

이에 제작진은 스태프들도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다는 조건하에 최소한의 소스는 허락하기로 했다. 그러자 이연복은 "식용유, 고추장, 굴소스, 식초, 설탕이 필요하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장비까지 동원한 이연복은 달팽이 요리부터 깐풍생선까지 3종 코스 요리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말없이 먹기만 했고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 있느냐"고 감탄했다. "요리 평가를 해달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지상렬은 "먹고 말하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견지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정체불명의 춤으로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고, 함께 요리를 즐겼다.

이어 코코넛크랩 사냥에 도전했다. 이연복은 "새로운 재료를 봐서 즐거웠던 것 같다. 꼭 잡아보고 싶었고, 먹어보고 싶었다"고 의지를 불태웠고 코코넛크랩 포획에 성공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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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