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공복자들' 쇼호스트 최현우가 자기 관리의 정석을 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50대 쇼호스트 최현우의 공복 참기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우는 동안 비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효소 클렌저로 클렌징을 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면서 "어렸을 때는 아무 클렌저나 써도 됐지만 점점 피부가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니까 모공까지 닦아주는 클렌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임 후 집으로 돌아온 최현우는 바로 클렌징을 시작했다. 그는 먼저 면봉으로 눈 화장을 지우고 티슈를 닦아냈다. 그 다음에 오일 클렌저로 세안을 했다. 이어 두 번의 폼클렌징을 했다. 최현우는 "간단하다"면서 "클렌징하는 시간을 짧게 하는 게 좋다. 빠른 시간 안에 깨끗이 씻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후 최현우는 꼼꼼하게 기초 제품을 발랐다. 세럼, 수분크림, 오일 등을 차곡차곡 피부에 쌓아올렸다. 화장품을 바를 때마다 미용기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그는 "많이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흡수가 잘 돼야 한다. 기계로 화장품을 흡수시킨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다음날에도 홈케어가 이어졌다. 최현우는 전날 수분 크림과 물을 1 대 1 비율로 섞어 만든 팩을 얼굴에 얹었다. 최현우는 "바쁜 아침에는 수분 팩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로 출근하는 길에도 피부 관리를 이어갔다.


최현우는 얼굴을 마사지 하고 물을 마시고 미스트를 뿌리는 등 쉼없이 피부 관리를 했다. 회사에 도착한 그는 공복에도 굴하지 않고 프로페셔널하게 방송을 진행,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지상렬은 공복 도전에 실패했다. 차오루, 유재환과 바다낚시에 나선 지상렬은 낚시를 하면서 두 사람이 회, 매운탕을 먹을 때도 잘 참아냈다.


지상렬은 이대로 공복 도전에 성공하는가 싶었다. 5시간을 남겨둔 시점에서 해물라면이 끓여져 나왔고, 이를 본 지상렬은 이성의 끈을 놓았다. 결국 지상렬은 차오루와 유재환이 먹던 라면을 빼앗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공복 도전 미션 실패로 지상렬은 영하 13도에서 동상 분장을 하고 MBC 앞에서 공약 실천에 나섰다. 영하의 추위에서 덜덜 떨었던 지상렬은 여학생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미션을 성공할 수 있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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