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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한국 배드민턴이 요넥스와 용품계약을 맺고 도약을 준비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요넥스와 용품후원 계약식을 가졌다. 계약 기간은 2022년 12월말까지 4년간이다. 대한배드민협회는 지난해 메인스폰서였던 대만 브랜드 빅터가 계약을 중도해지하면서 요넥스와 새 후원사 계약을 맺었다. 빅터는 대표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2021년 2월까지로 예정된 후원 계약을 지난해 말 중도에 해지했다. 이번 후원계약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 각급 대표 선수들은 요넥스 라켓, 신발, 가방, 의류, 셔틀콕 등을 사용한다.
요넥스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8년까지 30년 가까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후원해오다 빅터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10년만에 다시 대표팀과 인연을 맺는 셈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기현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과 쿠사키 하야시다 요넥스 사장, 김철웅 요넥스 코리아 사장, 안재창 대표팀 감독과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박기현 회장은 “협회의 무궁한 가능성을 믿고 요넥스가 신뢰를 보여줬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쿠사키 사장은 “2022년까지 요넥스의 제품을 대표팀이 사용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한국의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서포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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