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뭉쳐야 뜬다2' 송민호가 태국에서 아이콘(iKON)을 향해 귀여운 질투를 해 웃음을 안겼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시즌2'(이하 '뭉쳐야 뜬다2')에서는 게스트 송민호와 함께 태국으로 패키지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민호와 멤버들은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태국 현지 가이드 에릭의 안내를 받아 관광을 시작했다. 처음 방문한 곳은 배를 타고 돌아다니며 쇼핑하는 수상시장. 에릭은 "음식값 빼곤 모두 깎아도 된다"라고 팁을 줬다.


송민호는 박준형, 성훈과 함께 팀을 이뤘다. 그는 에릭의 말을 따라 박준형과 함께 가게 주인에게 "정말 아름답다(You Are So Beautiful)"를 외치는 등 길고 긴 흥정을 벌였다. 결국 태국 느낌이 물씬 나는 천가방을 무려 51%를 깎아 270바트에 구매하는 데 성공했다. 모두가 환호했지만 에릭은 쇼핑이 끝난 후 "그건 200바트면 살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목적지는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이었다. 멤버들은 샘플 사진집을 보지 않고 펴 해당 페이지에 있는 의상을 입기로 했다. 성훈은 아예 상의를 입지 않고 액세서리만 걸치는 의상이 당첨돼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여성용 복장에 당첨됐다.


잠깐 좌절하던 송민호는 "이왕 이렇게 된 거 힙합으로 가야겠다"라며 스스로 여러 금빛 액세서리를 달기 시작했다. 그렇게 태국 스웨그가 넘치는 화려한 의상을 완성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자유시간에는 나홀로 쇼핑에 나섰다. 그때 길거리에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흘러나왔다. 그는 아이콘을 안다는 현지인에게 "아이콘은 내 동생들이다"라며 "위너는 아느냐. 위너 노래가 더 좋다"라고 강조하며 자신을 어필했지만 끝내 아무도 송민호를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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