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뭉쳐야 뜬다2' 송민호가 알찬 태국 여행을 즐겼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시즌2'(이하 '뭉쳐야 뜬다2')에서는 태국으로 패키지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유창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태국 현지 가이드 에릭의 안내를 받아 관광을 시작했다. 처음 방문한 곳은 배를 타고 돌아다니며 쇼핑하는 수상시장. 에릭은 "음식값 빼곤 모두 깎아도 된다"라고 팁을 줬다.


박준형과 송민호, 성훈은 먼저 태국 느낌이 물씬 나는 천가방을 구매했다. 박준형이 가게 주인에게 "정말 아름답다(You Are So Beautiful)"를 외치는 등 길고 긴 흥정 끝에 무려 51%를 깎아 270바트에 구매하는 데 성공했다. 모두가 환호했지만 에릭은 "모두 200바트면 살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목적지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시장'으로 불리는 기찻길 시장. 기차가 실제로 지나다니는 기찻길에서 물건을 파는 곳이었다. 가게들은 기차가 지나간다는 신호가 울리자 매대를 빠르게 치워 놀라움을 안겼다.


스케줄 문제로 먼저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 황제성과 작별인사를 한 멤버들은 다음 여행지 치앙마이로 향했다. 치앙마이 가이드로 나선 캣은 멤버들을 똠얌꿍 쿠킹 클래스로 안내했다. 자신의 앞에 놓인 그릇에 쓰레기를 버리는 노홍철에게 "왜 모두가 쓰는 그릇에 쓰레기를 버리냐"라고 화를 냈지만 옆에서 실제로 쓰레기를 버리는 그릇이라고 설명하자 머쓱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은 지시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체적으로 소스를 더 넣거나 덜 넣으며 새로운 요리를 창조해냈다. 심지어 매운 태국 고추를 10개를 넣기도 했다.


무리한 재료 투하에 걱정을 자아냈지만 맛은 완벽했다. 처음엔 의심하던 노홍철도 맛을 본 후 "진짜 맛있다. 대박이다"라며 놀라워 했다. 송민호 역시 "내가 만든 것보다 훨씬 맛있다"라며 놀라워했다. 반면 노홍철의 요리는 폭풍 비난을 받았다. 박준형은 "좀약 맛이 난다"라고 평했고 성훈은 "안 먹는 건 있어도 못먹는 건 없는데 저건 못먹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목적지는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이었다. 멤버들은 샘플 사진집을 보지 않고 펴 해당 페이지에 있는 의상을 입기로 했다. 성훈은 아예 상의를 입지 않고 액세서리만 걸치는 의상이 당첨돼 웃음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여성용 복장에 당첨됐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힙합으로 가야겠다"라며 화려하게 치장하고 스웨그를 뽐냈다.


한편 '뭉쳐야 뜬다2'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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