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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 출발했다!
배우 온주완이 영화, 예능프로그램에 이어 안방극장 나들이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온주완의 소속사는 15일 “온주완이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 ‘부정주차’에 주인공 노정도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온주완의 활약은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인간중독’에 이어 최근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선 빼어난 노래와 춤 실력을 보여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은 것. 내친김에 이번에는 의리로 드라마 출연을 결정,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온주완이 지난 해 KBS2 드라마 ‘칼과 꽃’에 출연한 인연으로 이번 드라마에 응했다”면서 “‘부정주차’는 ‘칼과 꽃’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박진석 PD의 단막극 데뷔작으로 온주완은 ‘박진석의 연출이라면 무조건’이라며 단번에 제의를 받아들이는 의리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온주완은 “인연이었던 것 같다. 이번 작품으로 데뷔하게 된 박진석 PD와도 ‘칼과 꽃’ 이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그 분의 작품이라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대단한 실력파이기 때문이다”며 연출자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당시에 ‘칼과 꽃’의 제작에 관여했던 스태프들도 발 벗고 ‘부정주차’에 합류했고, 배우 김병갑, 김상호, 조재윤도 힘을 보태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더라. 실제로 너무나 즐거운 촬영 현장이 되고 있다”며 ‘패밀리’가 뭉친 드라마 현장에서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온주완이 연기하는 노정도는 변호사 행세를 하는 월급쟁이 사무장. 자신의 지정주차 구역에 버젓이 차를 세우는 동네의 패권자이자 상식이 안 통하는 안상식(김상호)과 주차시비에 휘말리기 시작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온주완은 이어 “연기 변신은 언제나 즐겁다. 감독님도 나를 전적으로 믿어주신다. 시청자들에게 나의 또 다른 면을 선보일 수 있어 방송 후 반응이 더 기다려지고 설렌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부정주차’는 사소한 주차 시비로 인해 치졸한 인간성의 밑바닥을 확인하는 한 남자, 노정도의 웃기지만 슬픈 블랙코미디로 18일 일요일 오후 11시 55분 방송된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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