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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부산은 올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의 벽을 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9일 열린 2차전 원정 경기에선 1-1로 비겼다.
최윤겸 부산 감독은 “3골의 격차를 넘기엔 상대 수비가 강했다. 그걸 이겨내기 위해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며 “아쉽지만 멋진 경기를 했다. 좋은 내용 보여준 것으로 만족하고 싶다. 감독으로서 승격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죄송하다. 부산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라고 본다”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부산은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꿇었다. 최 감독은 “지난해엔 (내가 없어)어떤 분위기였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올해는 부상 선수가 나오면서 경기력이 꾸준하지 못해 아쉬웠다. 서울이란 팀이 여기까지 올 것으로 상상하지도 못했다. 서울과 좋은 경기하려고 준비했다. 홈에서 3골 실점한 것이 패착이 된 것 같다.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잘 했고 경기 운영도 잘 했다. 마지막에 결정 짓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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