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경기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일대에서 온수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 고양 백석역 난방공사 배관파열, 죄송하다.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의 슬픔에 가슴이 메인다.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앞서 경기 북부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 41분경 경기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서 지역난방공사의 850mm 온수배관이 터졌다. 배관은 지난 1991년 매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파열된 배관에서 95~110도의 온수가 뿜어져 나오면서 주변 일대 3만 m²가 침수됐고 교통이 통제되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낙연 총리는"한파 속에 난방이 끊겨 고생한 주민에게 송구하다. 난방공사는 최대한 빨리 복구하라"며 "지방자치단체의 관계부처는 희생자 장의와 부상자 치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 관계부처 장관은 현장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총리는 산업통산자원부에 "날씨가 추워지는데 지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라"며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온수관 관리체계에 문가 없는지 신속히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사진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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