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날보러와요' 송민호가 남다른 존재감으로 이모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조세호의 자리를 위협했다.


4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에서는 조세호와 위너 송민호의 두 번째 김장 도전기가 펼쳐졌다.


'해주~세호' 채널을 운영하는 조세호는 송민호와 '잉꼬부부'로 변신해 김장 150포기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김장 전쟁을 시작했다.


이날 송민호는 이모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송민호는 야무진 솜씨로 김치를 담가 이모님들에게 "김치 사업을 시작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또한 신곡 '아낙네' 무반주 라이브까지 맛깔나게 선보였고 이모님들 "얼씨구" 추임새를 넣으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급기야 한 이모님은 송민호에게 "내 딸 플로리스트여"라며 소개팅을 주선, 송민호에게 사위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조세호는 "저에게는 왜 아무도 안 물어보시죠?"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조세호는 이모님의 농담도 못 알아듣고 "그렇게 해서 방송 어떻게 하냐", "구라한테 혼날 만 하다"며 쓴소리를 들어 '세호무룩'해졌다.


뿐만 아니라 조세호는 송민호에게 '먹방 콘텐츠'까지 뺏길 위기에 처했다. 송민호가 새참을 먹으며 마치 CF의 한 장면 같은 '한입 먹방'을 선보이자, 이모님들은 끊임없이 송민호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민호TV 아니냐" "조세호가 위험하다"라며 '해주~세호' 채널의 앞날을 걱정했다.


일이면 일, 노래면 노래 못 하는 게 없는 송민호는 이날 방송에서 김장하는 내내 이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눈길을 끌었다. '프로 래퍼' '프로 예능인'으로도 모자라 '프로 일꾼'이란 수식어까지 얻어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시간이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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