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남미 클럽 최강자를 뽑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을 앞둔 보카 주니어스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결정에 반발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보카 주니어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TAS)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보카 주니어스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와 관련한 문서를 공개했다.
앞서 폭력 소요 사태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남미 대륙이 아닌 유럽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이날 CONMEBOL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을 현지시간으로 12월 9일 오후 7시 30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의 피해자 격인 보카 주니어스는 경기 개최 규정 및 법적인 판례를 거론하며 CONMEBOL의 결정에 반발했다.
한편, 앞선 지난 2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리베르 플라테 홈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리베르 플레이트 팬들이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 버스를 향해 돌과 이물질 등을 던지면서 연기됐다. 이 사고로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깨진 유리 파편 등에 다치기도 했다.
사진 | 보카 주니어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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