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피겨 퀸' 김연아가 국가올림픽연합회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김연아는 28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3회 the ANOC(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이하 '국가올림픽연합회') 어워즈'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Outstanding Performance) 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피겨스케이트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올림피언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서 올해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함께 하게 돼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된 것 같다. 다른 이들이 꿈을 이루고 위대한 것들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국가올림픽연합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가 수상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상은 스포츠 커리어는 물론, 스포츠 분야에 크게 이바지해온 점 등을 기준으로 국가올림픽연합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루마니아의 체조 영웅 나디아 코마네치가 수상한 바 있다.
앞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당시 세계신기록 228.56점을 달성해 큰 화제를 모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며 영광스럽게 은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맹활약하며 성공적인 대회 유치에 힘썼다.
한편, 이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Inspiring Hope through Sport Award)'을 수상했으며 남측 박종아와 북측 김은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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