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7_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  제공 | 현대차

[스포츠서울 임홍규기자] 현대자동차가 출시할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팰리세이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LA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출시 전부터 도로 시험 주행에 나선 팰리세이드의 스파이샷이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회자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대해 전체 콘셉트에 대한 설명만을 내놓은 상황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실시해 실질적인 고객의 요구를 확인하고, 이를 신차에 대거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새롭게 장착될 스노 모드 실험 영상을 자사 미디어 채널인 HMG TV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팰리세이드의 가격이다. 팰리세이드는 11월 말 국내 고객을 위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팰리세이드 가격이 표기된 카탈로그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2.2디젤 엔진의 경우 3000만원대 중반부터 4000만원 초반, 3.8 가솔린 엔진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옵션 등을 추가할 경우 엔진별 최상위 트림의 경우 5000만원대 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데뷔에 앞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전세계 최초로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차는 LA오토쇼 ‘팰리세이드’ 전세계 최초공개 행사를 현대차 글로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생방송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대형 SUV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팰리세이드를 전세계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최적임자라고 판단해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면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공간을 갖춘 3열 7~8인승 팰리세이드의 혁신적인 공간성을 실체감 있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g7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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