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아는 형님' 온주완과 이상엽이 십년지기 우정을 넘어 달달한 브로맨스까지 형성해 웃음을 안겼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십년지기 친구 온주완과 이상엽, 평소 절친으로 유명한 김새론과 악동뮤지션 수현이 전학생으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로 '아는 형님'에 출연한 배우 이상엽은 등장과 함께 정우성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엽은 "과거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의 즐거웠던 추억 덕분에 다시 출연하고 싶어 제작진에 먼저 연락했다"고 밝혀 형님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계상 덕분에 친해졌다는 십년지기 이상엽과 온주완은 달달한 브로맨스를 펼쳤다. 서로에 대한 불만을 묻는 말에 이상엽은 "온주완과 동갑인데 상하관계 같다. 나를 맨날 혼낸다"고 폭로했다. 이에 온주완은 "이상엽이 술 마시면 매일 데리러 간다. 술을 마시고 '우리 완이~'라며 늘 연락이 온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저 정도면 여자친구 아니냐. 내가 보기엔 사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0세에 데뷔한 김새론은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로 초등학교 때 유명해졌을 때 전학을 갔다. 그러다 보니 나를 유명인이라 생각했는지 오히려 심하게 괴롭혔다"며 "집 가는 길 곳곳에 내 욕을 적어놓은 적도 있고 신발을 버려서 맨발로 집에 간 적도 있다. 생일파티를 한다고 갔더니 아무도 오지 않아 혼자 돌아온 적도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어릴 때부터 배우 활동을 하기 힘들었겠다는 물음에 김새론은 "처음엔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촬영이 다 끝난 후 엔딩 크레딧 속 내 이름을 보니 그 희열이 너무 크더라"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수현과 김새론을 "천재소녀"라고 칭찬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가 시작됐다. 여기서도 이상엽과 온주완의 묘한 핑크빛 기류는 계속됐다. 온주완은 "이상엽이 화이트데이에 초콜렛을 준 적이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그는 "이상엽이 여행을 다녀오다가 내 립밤을 사다 줬다"고 덧붙였고 이상엽은 "분위기가 점점 이상해진다"고 당황했다. 이에 김희철은 "상엽이가 주완이를 좀 더 좋아하는 거다"라고 짓궂게 놀려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상엽과 온주완은 우정과 로맨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절친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에 '아형' 멤버들은 짓궂게 장난을 쳤고, 이에 둘은 계속 당황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이상엽-온주완의 훈훈한 케미가 시청자들까지 흐뭇한 웃음을 짓게 만든 시간이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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