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동상이몽2' 배우 인교진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LP바에 방문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인교진·소이현 부부, 한고은·신영수 부부, 류승수·윤혜원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스페셜 MC로 배우 오연수의 남편이자 1990년대 대표 '청춘스타' 손지창도 함께했다.


이날 인교진은 가을 타는 남자의 콘셉트로 LP바에 등장했다. 바바리 코트를 입은 채 친구들과 함께 모인 그는 "쌀쌀해지니까 차분해지는 느낌이 있다. 가을 탄다"며 쓸쓸함을 토로했다. 영상으로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제 주변의 유부남들에게 절규를 많이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페셜 MC 손지창 역시 "저도 그렇다. 내년에 50대라서 더 그런 분위기를 느끼는 것 같다"며 "아이들과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한다"고 공감했다.


친구들과 모여 가을의 고독함을 수다로 풀던 인교진은 기분 전환을 위해 LP바에 노래를 신청했다. 그는 해맑은 표정과 함께 팝송을 흥얼거려 폭소를 유발했다. 깊은 가을의 향기가 느껴지는 음악에 "낙엽이 흘러 내린다"며 탄성을 내뱉기도 했다. 그러나 소이현과 딸의 영상 통화에 곧바로 꿀이 떨어지는 목소리로 화답해 주변에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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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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