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롯데 전병우,
롯데 전병우가 3일 대전 한화전에서 타격하고있다. 2018.10.03. 대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이번에도 전병우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가 전병우의 시즌 막바지 활약을 앞세워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6일 사직 한화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전병우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전준우와 이대호도 2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노경은이 5.2이닝 5실점했지만 불펜진이 실점하지 않았다.

선취점부터 롯데가 뽑았다. 롯데는 1회말 이대호의 3점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한화는 2회초 이성열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3회초 정은원의 솔로포와 정근우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격을 허용한 롯데는 4회말 전병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리드했다. 전병우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려 7-3을 만들었다. 한화는 6회초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롯데를 추격했지만 롯데는 6회말 전준우의 적시타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롯데는 끝까지 3점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 4일에 대전 한화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5위 점프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롯데는 5위 KIA와 4경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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