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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현대홈쇼핑이 ‘처치곤란’ 아이스팩을 무료로 수거해 식품 협력업체에 무상 제공하는 자원 재순환 캠페인(‘북극곰은 얼음팩을 좋아해’)을 정례화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0일부터 현대 H몰 내에 캠페인 전용 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매달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을 상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두 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캠페인당 1000여명 내외가 참여하고 인당 평균 약 20여개 아이스팩 회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울산점에서 진행한 캠페인의 경우 첫날 고객들이 몰려 조기 마감될 정도로 참여도가 높아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매달 첫째주 월요일에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수거 신청을 받으며, 1인당 신청할 수 있는 아이스팩(타사 제품 포함)은 20개다. 택배업체가 고객 집으로 방문해 직접 수거하며, 택배 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5000포인트를 증정한다.
특히 자사 캠페인 채널 외에도 지역 아파트 단지 및 교육기관 등과 연계한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도 준비 중에 있다. 회사 측은 캠페인 시행 이후 아파트 단지 자치회와 지역 교육 기관 등에서 참여하고 싶다는 연락이 와, 대량의 아이스팩을 한 번에 수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추가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식품 협력업체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대 H몰 내에 캠페인 참여 협력업체 제품들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마련하는 등 마케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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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오는 12~13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점 7층 옥상 주차장에서 ‘보부상 마켓’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보부상 마켓은 장소와 날짜가 정해지면 참여를 희망하는 셀러(판매자)들이 음식,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각종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이는 일종의 플리마켓이다.
생산 규모는 작지만 공들여 직접 만들거나 셀러의 취향에 따라 독특하게 구성한 소품, 건강 먹거리, 감각적인 디자인 제품들이 주를 이뤄 2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반응이 뜨겁다. 이번 홈플러스 대구점에서 열리는 ‘보부상 마켓’은 대형마트 옥상의 넓은 공간을 활용,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70여 셀러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정성껏 건조한 캄포나무로 제작한 ‘나무목’(인스타그램ID @namumok2900) 뒤집개, 용도에 맞게 디자인을 고를 수 있는 ‘쿠진’(@cusine1) 그릇, 유기농 원당을 사용한 ‘이영마켓’(@20market) 과일청을 비롯해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유아용품, 의류, 잡화, 액세서리, 가구, 세제, 조미료, 반찬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선착순 고객 5000명에게는 홈플러스 대구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해 쇼핑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을 결합한 ‘스페셜’ 매장 1호점인 대구점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평소 쉽게 만나기 힘든 소상공인과 공예가들의 다양한 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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