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이 윤시윤과 멀어질 위기에 처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한수호(윤시윤 분)의 거짓 증언을 한강호(윤시윤 분)가 한 것이라고 착각한 송소은(이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소은은 뒤늦게 자신을 찾아온 한강호에게 "온종일 걱정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가 걱정될 정도로"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상하 관계도 아닌 거고. 어쨌든 이제 시보랑 판사 사이는 아니지 않으냐"며 "자고 가라"고 그를 붙잡았다.


신발장에 서 있던 한강호는 "살면서 세워 본 적 없는 목표가 지금은 생겼다. 소은 씨랑 여행 가는 것"이라며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근사한 만큼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단언했다. 그는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남김과 동시에 "내일 다 얘기하겠다"고 고백했다. '가짜 판사'로 둔갑한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한 것.


다음날 한강호는 판사로서 마지막 선고를 내렸다.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그는 90도로 인사한 뒤 법정을 나섰다. 이후 판사 시보에 대한 평가란에 만점을 기재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소은에게는 자신의 법복을 한번 입어보라고 권유했다. 당황한 송소은은 한사코 거절했으나 결국 그의 법복을 착용하게 됐다. 직접 옷을 입혀주던 한강호의 시선은 꿀이 떨어질 만큼 달달했다.


이후 한강호는 판사 시보 딱지를 뗀 송소은에게 선물 꾸러미를 선물했다. 어마어마한 선물더미에 잔소리를 내뱉던 송소은은 그가 준비한 술병을 보자 웃음을 터뜨렸다. 시무룩하던 한강호 역시 송소은의 미소에 금세 웃음꽃을 띄우며 '대형견' 같은 면모를 뽐냈다. 두 사람은 다정한 분위기 속에서 송별회 겸 축하 파티를 위해 함께 요리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저녁 식사가 완성될 무렵 오상철은 송소은을 불러냈다. 나올 수밖에 없게끔 언니 송지연(곽선영 분)의 이야기라고 덫을 놨다. 하지만 그는 "네가 있어야만 내가 완성된다"라며 집착의 끝을 보였다. 송소은이 자신은 누군가의 부속품이 아니라고 거절해도 소용없었다. 결국 질투에 눈이 먼 오상철은 한수호가 송지연의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고 밝혔다.


오상철은 "한수호와 최민국, 학교 동창이었다. 그 증언이 네 언니의 성폭행 사건을 무죄로 만들었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송소은은 충격을 받은 듯 주저앉았고, 이를 모르는 한강호는 그의 집에서 마냥 기다렸다. 한강호가 용기 내기 직전 오해의 실타래가 꼬여버린 셈.


한강호는 저녁 식사 자리를 통해 가짜 판사 행세부터 자신의 진심까지 모두 밝힐 생각이었다. 그러나 송소은이 그의 거짓 증언으로 인해 언니가 죽음에 이르렀다고 오해하게 됐고, 애정 전선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앞서 한강호는 조선족에게 송지연 사건의 뒷조사를 부탁한 상황. 송지연 사건의 진짜 진실은 무엇일지, 한강호가 '거짓' 굴레에서 벗어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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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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