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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네이버가 사용자 개인에 집중한 검색 기능 강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다변화된 검색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지, 음성, 실시간 위치 등에 따른 인식검색을 강화한데 이어, 세분화된 검색 사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사용자 개인에 집중한 검색 기능들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개인에 집중한 검색 기능 강화를 위해 네이버는 가장 먼저 ‘검색 MY’ 기능을 지난 30일 추가했다. ‘검색MY’ 기능은 마음에 드는 정보를 바로 저장하고, 다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을 이용하다 유익한 정보를 접하면 바로 저장해 보관할 수 있는 ‘나만의 저장소’와 같은 개념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도쿄여행 가볼만한 곳’을 입력한 후 관련된 양질의 웹문서를 발견했다면 우측 상단의 ‘저장하기’ 탭을 클릭해 해당 문서를 저장소에 담을 수 있다. 이처럼 검색MY는 검색 정보들을 따로 링크로 정리해놓지 않아도 바로 문서를 저장할 수 있고, 저장해 둔 문서들을 날짜, 키워드, 유형에 따라 정리해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어 검색 후 정보 관리에 중점을 뒀다.
검색MY는 현재 ‘통합웹’ ‘이미지’ 컬렉션과 ‘쇼핑에서 찜해둔 상품’ 등에 먼저 적용됐다. 이후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와 연동하며 적용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개인에 집중한 검색기능으로 ‘맞춤형 검색’도 지난 8월부터 적용해왔다. 맞춤형 검색은 사용자들이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저마다의 콘텐츠 소비 패턴에 따라 다른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사용자 개인의 콘텐츠 소비 패턴 분석해 통합 검색결과에서 사용자가 더욱 선호할만한 정보를 우선 제공하는 것이다.
맞춤형 검색은 현재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선적용됐다. 이후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자와 콘텐츠의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서치앤클로바(Search&Clova) 김광현 리더는 “검색MY와 맞춤형 검색은 결국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탐색시간을 줄이고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한 시도”라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검색 관련 AI기술을 고도화하여 사용자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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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이미지] 맞춤형 검색](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8/09/02/news/201809020100002660000165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