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 모습
말복 맞이 아이스크림 증정, 경마 고수 특강

막바지 여름 피서지를 고민 중이라면 야간경마가 시행 중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어떨까? 18일 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1층에서 오후 3시부터 선착순 1천 명에게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당일 마권 1만 원 이상 구매자가 대상이다. 19일에는 해피빌 1층 놀라운지에서 ‘여름 경마 강좌’가 시행된다. 오후 3시부터 1시간 여 동안 진행되며 경마 관련 현역 전문위원이 경마의 이해, 경주 풀이 방법, 분석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 초심자들은 건전 레저로서 경마를 배울 수 있고 경마가 익숙한 고객에게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다. 사전 접수 없이 당일 놀라운지 현장 방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가 여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야간경마는 9월 1일까지 토요일마다 시행한다. 마지막 경주가 저녁 9시에 출발하며 여름밤을 밝히는 화려한 조명 아래 짜릿한 경주가 펼쳐진다.

‘말복지 증진 세미나’ 최초 개최

한국마사회가 20일부터 국내외전문가를 초청해 제1차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한다. 말산업 현장에서 말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말복지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 전파 및 컨설팅, 홍보와 함께 말수의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복지를 준수하는 건전한 말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 말 ‘말복지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갈 계획이며 지난 8월에는 ‘말복지증진 가이드북(1):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발간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세미나도 ‘말복지 증진 기본 계획’의 일환이며 서울, 부산, 제주에서 각1회씩 총 3회에 걸쳐 시행된다. 20일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을 시작으로 22일엔 과천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23일에는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말 임상과학 연구소 소장인 팀 파킨 교수가 말복지, 잘키움 행동치료 동물병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혜원 박사가 말의 행동교정학을 강의하며 말복지에 대한 전문정보를 알려줄 예정이다.

대국민 참여 말산업 미래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9월 1일부터 ‘2018 대국민 참여 말산업 미래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가 시작된다. 총상금 2000만 원이 걸려있으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주관한다. 공모 분야는 2가지로 ‘정책 아이디어’ 부문과 ‘기술 아이디어’ 부문이다. ‘정책 아이디어’ 부문에는 경마 관련 공공성 강화, 말산업 지역 또는 농촌 경제 활성화 등 말산업 활성화 방안등 말산업 정책분야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 받는다. ‘기술 아이디어’ 분야는 말 연관 기술개발, 제품화 또는 사업화 아이디어를 응모할 수 있으며 말 관련 정보통신, 바이오, 유통, 식품 등 다양한 기술과 관련해 제안하면 된다. 접수는 10월 5일까지 35일 동안 진행되며 1차 서류 심사결과는 10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2차 멘토링 심사와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한다. 2차로 진행될 멘토링 심사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특별히 개설된 과정으로 단순 아이디어 심사에서 벗어나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제안된 아이디어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각 분야 당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가리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한국마사회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마사회장상과 상금 30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한국마사회 취업 지원 시 서류 가점을 부여하며 향후 말산업연구소 사업화 프로그램에 지원 시에도 가점을 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와 접수는 ‘2018 대국민 참여 말산업 미래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www.idea-horse.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초대형 전광판과 함께 하는 여름밤 야외 영화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9일 야외 영화관이 펼쳐진다. 한국마사회는 경주로 내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비전127 문화예술의 날’을 시행 중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연극, 클래식 공연,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영작은 영화 ‘스탠바이, 웬디’다. 올해 5월에 개봉했던 최신작으로 미국의 유명 여배우 다코타 패닝이 주연을 맡았다. 자폐증에 걸린 소녀가 꿈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과 유머가 특징이다. 경마 경주가 끝나는 오후 6시 10분부터 영화가 시작되며 오후 5시 50분부터 렛츠런파크 무료입장 및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2)509-2075로 하면 된다.

국산마 ‘뉴레전드’ 미국 대상 경주 출전!

한국 경주마 ‘뉴레전드’(3세, 수말)가 지난 8일 미국 뉴욕 사라토가 경마장에서 열린 퀵 콜 스테이크스 대상경주(1100m, 우승상금 한화 약 1억 1만원)에서 쟁쟁한 미국산마를 상대로 6위를 기록했다. ‘뉴레전드’는 국내 리딩 사이어(Leading Sire·우수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한국마사회의 케이닉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경주마다. 케이닉스는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경주마 선발 및 최적의 교배 프로그램으로 마사회가 지난 2015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우수한 경주마를 선발할 수 있다. 뉴레전드는 심장 및 체형 평가 우수를 받았으며 단거리형 경주마로 선발됐다. 이날 뉴레전드는 9번 게이트로 다소 불리한 위치에서 출발하며 경주 초반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4코너를 돌며 힘 있는 걸음을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경쟁마의 방해를 받으며 6위에 그쳤다. 만약 뉴레전드가 안쪽 게이트에서 출발했다면 입상도 어렵지 않았다는 게 경마 전문가의 의견이다. 아쉽게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뉴레전드의 미국 대상경주 출전은 의미가 있다. 미국 최상위 사라토가 경마장에서 미국산마와 경쟁하며 한국경주마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산마 인지도 제고로 한국경마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3급) 실기시험 시행

한국마사회가 19일부터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3급) 실기시험을 시행한다.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은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 등 총 3개 종목이 있다. 국가전문자격으로서 말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은 말산업육성법 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개업 필수 조건이며 각종 승마장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장제사는 최근 말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부각되고 있는 인기직종으로서 개인 창업 또는 관련사업체에 근무할 수 있다. 올해로 7회째 시행하는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3급) 시험은 지난 5월 26일 필기시험을 통해 총 222명의 합격인원을 배출했다. 필기면제자를 포함해 총 309명이 실기시험에 응시접수했다. 올해 실기시험은 작년에 이어 과천·영천·제주 등 3개 지역에서 분산 시행하여 지방응시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전문승마선수의 마술시연을 통해 응시자들에게 평가주안점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전문 포털 사이트 호스피아(http://www.horsepia.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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