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KBS2 예능 프로그램 '엄마아빠는 외계인' 측이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우리는 동갑내기 아내 이혜란, 두 딸 김예린-김예은과 함께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네 사람은 외모, 비율 어디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의 가족사진은 획일화된 형태가 아니라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로 김우리다운 센스를 느끼게 했다. 이 가족사진은 김우리가 아내와의 결혼 25주년을 맞아 진행한 리마인드 웨딩을 기념하기 위해 촬영한 것이다.


첫 번째 가족 사진은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아내와 두 딸은 순백의 드레스를 차려입은 채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했다. 턱시도를 입은 김우리는 막내딸 예은이의 손을 잡은 채 애정어린 입맞춤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자연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보테니컬풍 풍경 속에서 숲속 요정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두 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속에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 보이는 김우리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김우리는 '엄마아빠는 외계인'을 통해 딸들에게 집착하는 '딸바라기' 아빠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피부 관리부터 요리까지 24시간 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며 관심을 갈구하는 그의 모습과 그런 관심이 때론 벅찬 딸들의 속내가 기대감을 모았다.


그는 딸들을 향한 관심어린 행동에 대해 "젊었을 때 기억이 안 나도록 바쁘게 살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애쓰고 있다"고 밝히며 가족애를 찾기 위한 아빠의 뒤늦은 노력임을 고백했다.


한편,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김우리 외에도 배우 오광록과 김성경 아나운서가 출연해 차별화된 재미와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31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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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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