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배우 차태현이 '컬투쇼'와의 의리를 지켰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는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늘 스페셜 DJ 차태현 씨가 방송 중에 검색어 공약을 했죠. 이때다 싶어 문서로 남겨 놓았습니다! 저희가 이럴 때만 발 빠릅니다. 갑 컬투쇼, 을 차태현. 곧 다시 만나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태현은 '두시 탈출 컬투쇼'가 영화 '목격자'를 검색어 1위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안에 스페셜 DJ로 다시 와줄 것을 약속합니다" 문구가 적혀 있는 계약서가 담겨 있다. 갑 '컬투쇼', 을 차태현이라고 써있는 대목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차태현은 19일 방송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집에 있는 아내가 놀란다. 대신 '목격자'를 검색어에 올려달라. '목격자'는 친형이 제작한 영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목격자'가 검색어에 오르면 8월에도 '컬투쇼'에 재방문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방송 이후 '목격자'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자 그는 '컬투쇼'와 재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


한편, 차태현은 '라준모'라는 예명으로 유호진 PD와 함께 KBS2 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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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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