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 개발 플랜이 서울시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서울시는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다음달 쯤 세부 내용을 외부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앞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시장포럼’에서 여의도와 용산을 국제도시로 개발할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서울시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후 법적 효력을 위해 지구단위계획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서 운을 뗀 여의도·용산 개발 마스터플랜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상승하고 있다.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1970년대에 지어진 사례가 많아 노후화돼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인데다 50층 초고층으로 재건축을 할 수 있어 개발 이익이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의도·용산 국제도시 마스터플랜이 서울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역할을 할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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