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가가와 신지(2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오카자키 신지(32·레스터 시티)가 대표팀 은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4일 오전 '닛칸스포츠'와 '사커다이제스트' 등 복수의 일본 매체는 일본의 가가와와 오카자키가 대표팀에서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가와는 "4년 후 다음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대표팀 은퇴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카자키 역시 "은퇴를 선언하는 선수들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대표팀에 소집되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일본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는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다른 베테랑 혼다 게이스케는 바로 대표팀의 옷을 벗겠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다음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일본은 지난 3일 벨기에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2-3으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사진ㅣ일본축구협회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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