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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 LG전자가 LG G7 씽큐 구매 시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최고 수준의 가격으로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LG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행사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 1000명에게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물어보는 질문에 955명이 만족했다고 대답했다. 또 이 프로그램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응답한 비중은 80%에 육박했으며 향후 보상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원한다고 응답한 고객은 96%에 달했다.
LG전자는 고객이 사용하던 LG 스마트폰에 대해서 구매 시기, 파손 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한다. 또 스마트폰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하는 전문 업체의 솔루션을 도입해 개인 정보 유출 시 고객에게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하는 보험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LG G7 씽큐 출시에 맞춰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모션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지 못한 고객들도 이 프로그램으로 LG G7 씽큐를 쉽게 체험하고 달라진 LG 스마트폰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LG 스마트폰의 보상 가격만 보여주던 프로모션 홈페이지 첫 화면을 타사 제품들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주기가 2년 정도인 점을 감안해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정했다. LG 스마트폰으로는 ▲G시리즈의 패밀리 제품(예: G3 Cat6, G3 Screen, G3A 등 포함) ▲G 플렉스 ▲G 프로 ▲Gx ▲뷰 시리즈 등 총 19종이 해당한다. 출고가격과 시기를 고려해 경쟁사 제품이라 하더라도 출시 당시 출고가격이 LG 스마트폰 대비 크게 높은 제품은 높은 보상가격을 받게 된다. 대상 제품과 가격은 프로모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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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올레드(OLED) 패널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매출은 총 114억9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7억4400만달러)보다 9.8% 감소했다. 줄어든 12억4600만달러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11억7300만달러가 스마트폰용 패널 시장의 매출 감소분이었다.
기술별로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매출이 69억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2%나 줄어든 반면 올레드는 오히려 20.3% 증가한 43억7100만달러로 집계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이로써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LCD가 1년 만에 69.6%에서 60.1%로 줄어든 반면 올레드는 28.5%에서 38.0%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역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플렉시블 패널이 중소형 올레드 시장의 이런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플렉시블 올레드 패널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1억1100만달러 수준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29억4400만달러에 달하며 2.6배 수준이 됐다.
플렉시블 올레드 패널은 유리기판이 아닌 얇은 필름 형태의 기판 위에서 유기발광물질을 증착시키기 때문에 두께와 무게 등이 LCD 대비 얇고 가벼워 디자인 변화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올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1억8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35.0%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재팬디스플레이(15억5000만달러·12.9%)와 중국 티안마(10억6300만달러·8.9%), LG디스플레이(10억4800만달러·8.7%), 샤프(8억8100만달러·7.4%) 등이 뒤를 이었다.
올레드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1억6998만달러의 매출로 무려 9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플렉시블 올레드 시장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점유율 97.4%를 차지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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