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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구매율도 정체현상을 빚으면서 이통사를 비롯해 온라인 판매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가격을 전보다 대폭 낮추는 추가할인 등 적극적인 재고 소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가장 먼저 할인판매를 진행한 곳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다. 두 회사는 지난달 8일 LG G7씽큐의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9플러스의 출고가를 7만7000원 내렸다. 갤럭시S9플러스 256GB은 기존 출고가 115만5000원에서 107만8000원으로 인하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아이폰X·아이폰8 리패키징폰을 출시해 지난 20일부터 배송에 들어갔다. 리패키징폰은 처음에 스마트폰을 샀다가 고객 변심에 의해 무료 교환·환불 기간 이내 반품된 제품이다. 대리점에서 개통한 이후 14일 이내에 취소·반품된 아이폰을 전문 인력이 검수한 뒤 정상 작동 여부를 판단해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일컫는다.
리패키징폰은 중고폰이 아닌 애플 정품으로 공식 애플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무상 사후서비스(AS) 기간이다. 리패키징폰은 소비자가 제품을 산 시점이 아닌 첫 구매자 개통일 기준으로 AS 보증기간이 1년이라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KT는 아이폰X·아이폰8 리패키징폰 가격을 정상 출고가보다 최대 31만원까지 저렴하게 책정했다. 중고폰 시세보다도 5만원 가량 저렴할 뿐 아니라 소비자는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혜택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아이폰8 64GB의 경우 정상출고가 94만6000원보다 23만7600원 할인해 70만8400원에 판매한다. 가장 높은 가격인 아이폰X 256GB는 출고가 155만7600원에서 31만2400원 저렴한 124만5200원이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및 갤럭시 시리즈 등은 현재 온라인 스마트폰 구매 카페를 통해 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스마트폰 구매 카페 ‘핫딜폰’에서는 아이폰8, 아이폰X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을 포함해 ‘아이폰 시리즈’를 대상으로 구매 혜택 강화 및 추가 할인을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는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 구매 시 가입유형, 요금제 상관없이 애플 정품 에어팟을 100% 전원 지급하며 사은품으로 지급되는 에어팟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시중에서 구매 시 20만 원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사이트 ‘올댓폰’에서는 아이폰X·아이폰8과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상품성 개선을 위해 아이폰X·아이폰8 가격을 대폭 낮춘 기획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아이폰X·아이폰8 가격 할인 프로모션 외에도 LG G7 씽큐 또한 위와 같은 맥락으로 가격 할인에 들어갔다. 특히 갤럭시S9·갤럭시S9 플러스,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 모델의 경우 50% 할인 및 최저가 10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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