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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호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프랑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와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5일 앞둔 호주 선수단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선수들은 프랑스를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높이 평가하면서도 맞대결에는 자신감을 표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강호 프랑스와 만나는 호주는 지난 1일 체코와 평가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둔데 이어 10일 헝가리와 경기에서도 2-1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인터뷰에서도 그대로 묻어나왔다. 골키퍼 맷 라이언은 “우린 체코와 맞대결 전까지 유럽에서 유럽팀을 상대로 오랜 기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우린 두 번이나 이를 해냈다”라며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 맞대결이 기다려진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미드필더 마시모 루옹고 역시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어떤 경기에서도 비기거나 지길 원하지 않는다. 그가 원하는 것은 승리”라며 프랑스전에서도 승리를 목표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비수 트렌트 세인즈버리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언급하며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모두가 그에 관해 이야기한다”라고 경계하면서도 “그러나 축구는 팀 스포츠다. 내겐 그리즈만에 맞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동료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판마르베이크 체제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6강을 향한 전망을 밝히고 있는 호주는 오는 16일 프랑스와 격돌한다. 이후 21일엔 덴마크, 26일엔 페루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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