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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소비자원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5월 다(多)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콜라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 오르는 등 일부 품목의 상승 폭이 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5월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콜라로 9.0% 상승했다. 이어 즉석밥(8.4%), 어묵(7.1%), 설탕(6.8%) 순으로 가격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냉동만두는 10.7% 떨어졌으며 된장(-7.0%), 햄(-2.6%), 맛살(-1.2%)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캔과 생수는 지난해와 가격이 같았다.

소비자원은 “즉석밥, 시리얼, 국수, 밀가루, 라면 등 곡물 가공품 가격이 주로 상승했으며, 햄, 소시지, 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은 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5월 가공식품 판매가격을 전달과 비교했을 때는 맛살, 냉동만두 등의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맛살(1.6%), 냉동만두(1.4%), 햄(1.1%) 등 11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된장(-3.4%), 수프(-2.2%), 콜라(-1.9%) 등 14개였다. 밀가루, 라면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맛살과 냉동만두는 올해 2월 이후 지속해서 가격이 상승했으며 된장, 수프는 지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였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 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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