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등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가 5일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슈타인베르크 경기장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레오강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레오강=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호 코칭스태프가 러시아 월드컵 16강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스웨덴 및 멕시코와 평가전을 직접 관전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7일 “차두리 코치가 오는 10일 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웨덴-페루전을 현지에서 직접 본다. 전경준 코치는 같은 날 덴마크 블론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멕시코-덴마크전을 관전한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두 코치에게 일찌감치 월드컵 1~2차전 상대국인 스웨덴와 멕시코의 전력분석을 맡겼다. 전 코치는 지난 3월 대표팀 유럽 원정 때 동행하지 않고 미국으로 날아가 멕시코의 두 차례 A매치를 봤다. 차 코치는 지난 1일 전주에서 열린 한국-보스니아전을 보지 않고 덴마크로 날아가 3일 열린 스웨덴-덴마크전을 봤다. 둘은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 직접 헤드셋을 쓴다.

다만 신태용호는 F조 최강으로 꼽히는 독일의 평가전엔 별도 코치 파견을 하지 않는다. 독일은 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A매치를 치러 러시아 월드컵 직전 마지막 리허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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